남원시가 시민들의 드론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드론교실’을확대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이 사업은 올해 교육 대상을 늘리고 전문 교육업체에 위탁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0월까지 총 15개소에서 3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초등학생 266명은 드론축구, 드론레이싱, 드론코딩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중·장년층 50명은 기초 이론과 항공촬영 체험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기본반, 심화반, 중·장년층 특화반, 영상촬영 특화반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시는 읍·면 지역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드론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세대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노인과 학생이 함께 기술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교육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최신 기술에 친숙해지고, 10월 열리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드론교실’은 2024년 처음 도입돼 초등학교 6개교 153명과 노인복지회관 2곳 40명 등 총 193명이 드론을 체험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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