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발생 우려에 따라 농장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장마철에 빗물과 토사 등이 농장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빗물뿐만 아니라 신발,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농장별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방역전략지도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역관리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양돈농가 등 농장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활용해 방역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장비 설치 지원과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가축방역상황실을 연중 운영해 신속 대응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매년 철저한 방역관리로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한 방역관리가 농가와 농장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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