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박람회’에 지역 뷰티기업 3곳과 함께 참가해 총 8건의 MOU(양해각서)와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하며 2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참가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추진한 ‘뷰티기업 수출지원 해외바이어 상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빅스, ㈜쎄이, ㈜에스비씨 등 3개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연구원은 사전에 베트남 바이어 100명을 대상으로 상품 리스트와 제품 설명서를 제공하며 박람회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성과를 거뒀다.
기업 관계자들은 “많은 박람회에 참가했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인 수출 상담과 실질적 성과를 낸 경우는 드물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계 뷰티 시장은 최근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K-POP과 K-CULTURE 영향으로 K-뷰티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중앙 정부의 국비 지원 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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