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 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 2차로 개량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를 마쳤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사업으로 추진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 남원시 도로 2개 노선이 선정된 바 있다.
조사 대상인 2개 노선은 총17.6㎞, 총사업비 1,127억원의 규모로 최종 선정 될 경우 시의 재원없이 남원시의 SOC 구축 살림에 큰 보탬이 돼 오랜 주민 숙원 사업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인월~산내 간 국지도 60호선은 지리산으로 가는 유일한 관문으로 도로 폭과 길어깨가 협소하고 특히 계절별 차량 정체로 교통 혼잡이 발생되는 도로로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다.
또 순창 적성~남원 주생 간 국도 24호선은 담양군에서 순창군 적성면까지는 4차로가 개설 돼있으나 채계산 출렁다리부터 2차로로 축소돼 비홍재 구간은 3차로, 이후 2차로로 다시 차로수가 감소해 도로 이용객에 불편과 함께 선형불량과 사망사고가 발생 된 사고다발지역 도로이다.
이날 최경식 시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식 부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절심함 등을 평가위원에 적극 설명했다.
민 부시장은 "남원시 사업이 최종 확정 될 경우 지리산권의 주요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함양군, 순창군 등 인근 지역과의 간선기능 역할로 지역균형 발전, 교통사고 감소 등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보다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가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남원시가 현장 조사 이후 최종 선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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