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시는 4일 산사태 우려지역을 비롯해 재해위험 저수지, 하천 정비사업 현장, 저지대 배수펌프장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 우려가 높은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의 올여름 집중호우 증가 예보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특히 이날 점검에는 최경식 시장이 직접 참여해 재난안전 관련 부서와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최 시장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배수시설의 작동 상태, 산사태 발생 가능성 등을 면밀히 확인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점검 대상지는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지역 ▲노후 재해위험 저수지 ▲하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구간 ▲저지대 침수 방지용 배수펌프장 등으로 선정됐다.
최 시장은 “재난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책”이라며 “조금의 위험요소도 놓치지 않고 사전 점검·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취약지역에 대한 응급조치와 보완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해 24시간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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