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후반기 1년 의정 마무리...103일간 7차례 회기 통해 236건 안건 처리

by 편집부 posted Jul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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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가 지난 6월 27일 제273회 정례회를 끝으로 제9대 후반기 첫해 의정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년간 총 103일간의 회기에서 236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남원시의회는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천적 의정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는 평가다.

 

김영태 의장은 “의회가 시대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데 집중했다”며 “시민 삶과 맞닿은 조례 제정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의 본연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

남원시의회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입법 역량을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를 통해 시민 1인당 30만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웠다.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상수도 급수 조례’ 개정을 통해 요금 인상 유예를 결정하는 한편, ‘영유아 발달지원 조례’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권 보장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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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공공의대 설립 ‘전방위’ 지원

지역 최대 숙원인 ‘공공의대 설립’ 문제 해결에도 시의회가 직접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어 제273회 정례회 중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직접 만나 전달하는 등 정치권 설득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공공의대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제22대 국회에서 박희승 의원 등 72명이 발의한 당론 법안인 만큼 향후 입법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시의회는 “남원시가 이미 부지 매입과 행정 절차를 마친 상황”이라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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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단체 쌀값안정촉구집회>


◆농업 기반 강화 입법 ‘눈길’

남원시의회는 농업을 지역경제의 뿌리로 보고, 관련 입법과 정책 대안을 쉴 틈 없이 내놓았다. ‘쌀 가격안정 지원 조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조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등은 농가 경영 안정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5분 자유발언과 건의안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농기계 임대 효율화, 벼 재배면적 조정 등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촉구하며 농업 현안을 공론화했다. 다양한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도 이어지며 장기적 농정 방향 설정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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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위원회 현장 점검>


◆현장서 답 찾은 의정활동

남원시의회는 ‘답은 현장에 있다’는 기조 아래 주요 사업장 점검과 기업 유치 활동을 병행하며 실질적 성과 도출에 집중했다. 경남 사천의 항공부품 업체를 방문해 강소기업 유치를 타진하고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남원 입지의 경쟁력을 피력했다.

 

상임위원회별 회기 때마다 진행한 현장점검에서는 친환경 숙박시설 명지각, 고분군 홍보관, 덕과면 개발현장, 지리산 활력타운 등을 방문해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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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지역산업학과와의 교육간담>


◆시민과의 소통 강화

시의회는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폭도 넓혔다. 산불진화대 방문 격려, 전북대 지역산업학과와의 교육간담, 양파연합회와의 정책간담 등은 시민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건설업체 수의계약 총량제, 장애인 복지현안, 체육단체와의 협의 등 실질적인 생활 현안에도 귀 기울였다. 이 밖에 몽골 날라이흐구 부구청장, 경남 양산시의회 등 국내외 방문단과의 교류로 외연 확장과 지역 위상 제고에도 힘썼다.


◆정책 역량 높인 연구활동

정책 깊이를 더하기 위한 연구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올 3월 시의회는 ▲도시재생 ▲문화유산관광 ▲스마트농업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5개 의원연구단체를 출범시켰다.

 

각 연구단체는 연구용역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이를 입법으로 연계하며 의정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김영태 의장은 “공공의대 설립, 경찰수련원 유치, 농업 안정, 민생지원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의회가 앞장서 왔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과 입법 활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회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행정과 시민 사이의 가교이자 지역 정책의 중심에서 변화의 방향을 이끄는 기관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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