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유산관광발전연구회’는 선진 문화관광정책 벤치마킹을 통해 남원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2025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행사에 참석, 관련 기관을 견학하며 정책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연구회는 먼저 세계유산축전의 핵심 프로그램인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에 참여해 세계 각국의 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과 국제협력 사례를 청취하고, 말레이시아 사바공원청 부공원장과의 토론을 통해 지리산과 말레이시아 자연유산의 사례를 비교하며 환경 모니터링과 공간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리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제주목관아, 제주맥주 양조장, 국가유산방문자센터(향사당), 제주도립미술관 등을 방문해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민관 협력형 거버넌스 운영 사례 등을 체험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세계유산은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전략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자산”이라며,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얻은 국제협력과 통합관리의 우수 사례를 남원에 접목해, 남원의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교육·체험·경제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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