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경식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재난 대응의 필요성을 직접 보고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빈번해진 이상기후 현상과 집중호우로 지속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금지면 하도리 일대 피해 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상세히 전달하고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방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의 신규 착수지구 선정과 극한호우 상황에서 귀석배수장 유역의 홍수량 적정 배수량 및 강우 빈도의 현실화 등을 중점 건의했다.
최경식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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