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지난 1학기 동안 관내 7개 학교 1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 모의의회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의회에 따르면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학생들이 민주주의 절차와 토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실제 의회 회의 진행 방식에 따라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의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3일 하늘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진행한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학생 휴게실 설치’, ‘학교폭력 처벌 강화’, ‘동아리 활성화 지원’, ‘재활용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교육’ 등 다양한 학교 발전 제안을 발표했다.
또한 ‘체육 물품 정리 미흡 시 강당 사용 제한’과 ‘교실 CCTV 설치’ 안건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이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김영태 의장은 “청소년들이 의회와 민주주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과 의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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