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하수슬러지 악취방지설비 설치로 악취 민원 해결

by 편집부 posted Sep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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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추진했던 '악취방지설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설비의 파손에 따른 악취 누출로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시가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포함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됐다.


완공 후 악취방지시설 시운전에서 측정한 악취배출 농도는 배출허용기준(배출구 기준 500배 이하)의 절반 수준인 300배 이하로 떨어졌다.


새로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은 남원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약품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비수용성 악취 물질을 직접 태우는 RTO방식이어서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RTO방식이란 슬러지처리시설의 최종 공정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포함된 가스를 고온으로 연소처리함으로써 유기성 악취를 제거하는 방식을 말한다.


여기에 시설물 내부 잔류 악취물질을 처리하는 약품세정탑과 미생물세정탑 시설도 정비해 악취제거 효율을 크게 높인 것도 특징이다.


시는 남원공공하수처리장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진행 중으로 진단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악취 발생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 더 이상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사업이 완료돼 오랜 기간 악취로 불편을 겪으신 인근 지역 주민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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