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관내 전체 가구 중 약 20%에 해당하는 1만2544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내·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거처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 항목은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구, 외국인 거주 현황 등 사회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한 5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먼저 31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QR코드,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응답하지 못한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다만 방문 조사 기간에도 스마트 방식으로 응답하는 것은 계속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응답 내용과 개인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원 방문 시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인구 구조와 주거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과 다문화 가정 지원 정책 등 사회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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