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오지윤「혼의소리 심청가」 공연 성료

by 최재식기자 posted Nov 2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1월 24일 열린 오지윤 「혼의소리 심청가」 공연이 350여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성료했다.

 

크기변환_1125 오지윤의 혼의 소리 심청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다3.jpg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지윤의 「혼의소리 심청가」 공연이 열리고 있다.


KBS 라디오 시사고전, SBS 이숙영의 파워 FM 등에서 고전을 재미있게 풀어주기로 유명한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남원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된이날 공연은 심청가중 선인들에게 몸 팔려 가는 길,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장면,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꽃 봉우리가 되어 천자께 올려진 후 황후가 되는 장면, 심봉사 눈뜨는 장면 등 심청가의 주요 장면을 불러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혼의소리 심청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묻어 있는 진정한 소리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141124 오지윤 혼의 소리 공연5.JPG

소녀명창"남원애기" 소리꾼 오지윤이 열창을 하고있다.

특히, 공연 말미에 스승인 강도근 선생에게 처음배운 단가“백발가”를 부르며, 스승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고향 남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었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141124 오지윤 혼의 소리 공연4.JPG

소녀명창"남원애기" 소리꾼 오지윤이 열창을 하고있다.

우리의 판소리를 서양식 오페라와 결합한‘판페라(Pansori+Opera)’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온 오지윤 명창은 “30년 만에 고향무대에 서게 되어 감개무량하며, 부모 형제와도 같은 남원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리꾼 오지윤은 남원 출신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며 제1회 전주대사습 학생전국대회 판소리 차상 수상(1983)을 하였으며 소녀명창"남원애기"로 널리 알려졌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