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8월 31일까지 남원의 역사적 흔적들이 담긴 근현대 유물(자료)을 공개 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유물은 근현대 남원의 삶과 공간 변화 등이 담긴 유물·자료 등이다. 사라진 남원의 옛 풍경을 비롯해 재래시장, 극장 등에서의 추억과 생활 모습을 담은 유물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1894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문서, 서적, 물품, 박물 등이다. 개인 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단체 등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남원시 행정지원과(063-620-6083)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유물에 대해 남원다움관 수집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을 결정한다. 구매에서 제외된 물품은 본인에게 즉시 반환된다. 구입된 유물은 남원다움관 전시 및 역사자료로 활용·보존된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다움관 유물 공개구입을 통해 우리가 살았던 지역의 삶과 추억을 조명하고 역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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