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테마파크㈜, 짚와이어 시설 동절기 한시적 운영중단

by 편집부 posted Dec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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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테마파크(주) 어사와이어가 이달 1일부터 동절기 재정비를 이유로 한시적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남원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어사와이어는 국내 최초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으로, 도심 경관을 발아래 두고 최고 시속 80km로 활강하며 스릴을 즐기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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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운영 중단 이유는 위탁운영사와의 계약해지가 직접적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테마파크측은 짚와이어 시설의 위탁운영사였던 ㈜엘탑 측에서 사전 합의된 용역투입 및 영업활동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용역대금을 부당하게 청구해 시정을 요구했으나 운영사측에서 사전 안내도 없이 10월 말 민사소송을 제기해 더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11월 말 계약을 해지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재정비 기간 중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새해부터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테마파크측은 남원시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남원시가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사업비 과다를 주장하며 실시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정식 사용허가를 내주지 않아 당초 계획보다 영업개시가 2개월이 늦어진 데다 홍보 협조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재정 및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사와이어 외에 남원에어레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남원에어레일은 총 길이 2.44km, 최고 높이 11.2m의 레일 위에서 고즈넉한 남원 전경을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스 곳곳의 경사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함까지 느낄 수 있는 힐링 모노레일 시설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사와이어와 달리 에어레일은 정상 운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달 1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앞으로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인프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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