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의 관광객 참여형 무대프로그램 '월광포차 시즌1'이 마무리되고 오는 17일부터 6월14일까지 '월광포차 시즌2'가 진행된다.
남원시관광협의회는 '제95회 춘향제' 기간인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동시에 열렸던 '월광포차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오는 17일부터 시즌2가 돌아온다고 13일 밝혔다.
'월광포차'는 남원 고유의 야간 문화와 지역 예술을 결합한 복합문화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1에는 60여 팀의 지역 예술인 및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예술인의 공연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참가비 1만원으로 모인 수익금은 전액 춘향장학재단에 기부될 예정으로 축제의 즐거움과 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사례라 평가받고 있다.
'월광포차 시즌2'는 기간 중 매주말 총 5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으로 임창정, 정동하, 박기영, 현진영, 이재영, 최재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연도 예정돼 있어 남원만의 독창적이고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경외상가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존'을 운영한다.
지역 대표 먹거리와 특색 있는 야식이 준비돼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맛을 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태 관광협의회 위원장은 "월광포차는 남원의 문화자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남원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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