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생활 속 유해폐기물 집중수거 본격시행

by 편집부 posted Jun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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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생활속에 배출되는 유해폐기물인 폐의약품과 폐농약을 집중수거 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상반기(6월)와 하반기(10월) 두 차례에 걸쳐 폐의약품과 폐농약에 대한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약국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수거해 왔으며, 빈 농약 용기는 영농폐기물로 분류돼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재활용됐다.


그러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농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논밭 및 생활 주변에 무단 투기되는 사례가 많아 토양과 수질 오염, 안전사고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폐의약품 및 폐농약의 배출 실태와 수거 여건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거·처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들이 쉽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3개소에 전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집중 수거체계가 본격 시행되면 유해폐기물의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해물질로 인한 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조제 알약, 가루약, 연고류는 그대로 수거함, 물약(시럽제 등)은 밀봉한 뒤 배출하고, 폐농약은 남은 잔량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반드시 밀봉 후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유해폐기물 수거 체계를 공고하게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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