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미지의 방랑자˝ 전시 개막

by 편집부 posted Jul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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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2일부터 기획전 ‘미지의 방랑자’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전북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시‧군 협력전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대미술 작가 20명의 작품 총 22점이 전시된다.


대표 출품작으로는 이건용 작가의 '신체드로잉(샤먼-52)'이 있으며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역사적 경험과 삶의 흔적을 담은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과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전시 주제인 ‘미지의 방랑자’는 분석심리학의 거장 칼 융(Carl Jung)의 저서 'RED BOOK'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억압된 감정, 원형(archetype), 집단무의식 등 인간의 심층 심리를 상징한다. 이는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내면의 존재로 해석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자신의 생의 경험을 토대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작가들이 먼저 마주한 ‘미지의 방랑자’를 통해 관람객도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갤러리 2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김병종 작가의 작품은 갤러리 1에서 상설 전시 중으로 함께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련 문의는 062-620-5660, 5788번으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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