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 음악콘서트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고, 이 자리에서 남원이 가진 미래 관광비전을 선포한다.
시는 9일 오후 7시 물축제가 진행 중인 요천변 사랑의광장에서 '달빛콘서트'를 열고, 시의 정책 메시지와 그간 추진해 온 관광 전환의 흐름·비전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달빛콘서트 1부에서는 전통예술단 '아퀴'가 남원의 정서를 담은 공연으로 무대의 서막을 열고 이어 '남원관광 비전선포식'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코요태, 알리, 영지, 이혁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공연 말미에는 EDM DJ파티도 예정돼 젊은 세대와 가족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한밤의 페스티벌을 연출한다.
본행사 전에는 달빛정원에서 사랑의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참여형 거리 행진 '잇다 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최경식 시장은 "달빛콘서트와 남원관광 비전선포식은 관광혁신과 시민 참여가 하나로 연결된 상징적인 행사로 음악을 통해 시민과 하나 되고 남원관광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축제"라며 "남원의 과거와 미래, 전통과 디지털, 시민과 관광이 이어지는 특별한 여름밤이 될 것이다. 남원은 더 이상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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