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12일 산우가족사랑봉사단과 한땀재능나눔가족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볼런투어’를 개최했다.
‘볼런투어’는 자원봉사(volunteer)와 지역탐방(tour)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주완 남원문화원 원장이 ‘혼불과 최명희 생각하기’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작가 최명희의 삶과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혼불체험관 이혜연 대표가 ‘재미있는 도자 이야기’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도자기는 보절면의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사랑봉사단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봉사하며 지역 문화유산을 배우고 도자기 제작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완성된 작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남원의 명소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볼런투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