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가속…19일 남원발전포럼 개최

by 편집부 posted Sep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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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오는 19일 오헤브데이호텔 지리산남원점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제2회 남원발전포럼'을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1부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 2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정책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협약은 제2중앙경찰학교와 경찰수련원 등 경찰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남원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찰공무원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지원할 지역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책세미나는 전북자치도, 한국경찰학회, 남원발전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경제성 ▲경찰특화도시 조성 필요성 ▲향후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준비 상황과 강점을 전국에 알리고 최종 유치를 위한 공감대 확산과 지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중앙부처 산하 교육·연구기관의 상당수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남원은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해 동서 화합과 상생발전을 상징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이란 국정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균형발전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운명이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그 실현을 앞당길 핵심 과제다.

정치권도 이번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과 관련해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최적의 입지가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정 지역에 치우침 없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야 하며 남원시는 이러한 원칙 속에서 최적지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후보지로 제시된 운봉 부지는 총 166만㎡ 규모의 100% 국유지로 계획관리지역 및 생산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다. 또한 5도~10도의 완만한 경사도를 갖춰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향후 교육시설의 단계적 확장과 복합 개발에도 유리하다. 


국유지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과 신속한 사업 추진 측면에서도 정부의 재정 건전성 및 국유재산 효율화 정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포럼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경찰특화도시 조성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찰공무원들의 안정적 교육과 복지 향상은 물론,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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