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12일 제막식

by 편집부 posted May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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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12일 오후 5시부터 사랑의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및 문화제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지역 종교인과 시민의 성금으로 '남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오는 12일 사랑의 광장에서 제막식을 한다.


원불교, 기독교, 불교, 가톨릭 등 4대 종단 대표와 여성단체, 노인단체 등 6명이 건립추진위원회 공동 대표를 맡아 1월2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모금을 주도했다.


이후 분위기 확산을 위한 거리캠페인, 영화 ‘귀향’ 공동관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집회 참여 등이 이어졌다.


그 결과 4월30일까지 3278명의 시민과 69개의 단체가 1만원 이상의 건립기금을 기부했으며, 총 모금액은 4432만7308원에 이른다.


추진위는 모금에 참여한 시민과 단체의 이름을 평화의 소녀상 좌대에 새겨 기록으로 남겼다.

 

             크기변환_소녀상.jpg

 

추진위는 "참여자들은 종교인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모금이 완료됐고 기대 이상의 기금이 답지했다"고 말했다.
 

남원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 땅을 다 줘도 13세의 나이로 되돌릴 수 없다'는 말로 유명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모습을 상징화했으며,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며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염원을 담았다.
 

제막식 이후에는 지리산 노래패, 춘향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문화제 행사가 열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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