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생일상을 선물했다.
21일 아영면지사협에 따르면 ‘아,영(young) 어르신 생일축하 사업’을 통해 저소득 홀로어르신이 생일을 맞으면 아영면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고 안전과 안부를 묻는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하성마을 어르신이 생일을 맞이하자 밑반찬과 케이크를 준비해 이를 전달하고 조촐하게나마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은 “1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홀로 외롭게 지냈는데, 면에서 이렇게 반찬도 챙겨주니 생일에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금연 아영면장은 “어르신 생일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홀로노인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사회적 관계 단절과 고독사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