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은 “머리 예쁘게 하는 날”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죽항동의 우수 시책인 이 사업은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거동이 불편해 쉽게 외출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와 찾아가는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내 업체인 ‘오성 이용원’과 ‘효승이 미용실’의 대표가 매월 꾸준히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최근에는 1일 1가구 소통 행정 과정에서 만난 관내 의류 가게 ‘신주꾸’ 대표가 미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리며 선뜻 봉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규 봉사자로 합류하게 되었다.
이로써 봉사 인력이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면서, 더 많은 주민에게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월 1회 수준으로 운영되던 봉사 일정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용서비스 수요자의 대기 시간이 줄어 들어 주민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점숙 죽항동장은 “미용 봉사는 단순히 머리를 다듬는 기술 제공이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서로 돌보고,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 중심의 휴머니즘 복지 서비스”라며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봉사자도 새롭게 발굴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연대 돌봄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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