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4-26 22:47





김회수.JPG

남원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김회수


국부(國富)는 한나라의 유형자산의 총가치이다. 즉 경제력을 뜻한다.


2000년대에와서는 유형자산 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인 사회적자본이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사회적자본이 잘 확충된 나라일수록 국민간의 신뢰가 높고 이를 보장하는 법제도가 잘 구축돼 있어 거래비용이 적고 효율성이 높다. 따라서 생산성이 올라가고 국민소득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세계은행의 '국부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한 나라 의 국부창출은 '사회적 자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사회적 자본의 국부창출 기여도는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경우 81%에 달하고 반면 후진국과 중진국은 50%, 68%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각 국가의 국부 수준 차이가 결국은 사회적 자본의  수준차에서 비롯된다는 얘기다.


또한 한 나라의 자본은 자연자본과 생산자본, 무형자본으로 이들 3가지 요소가 한 나라의 국부를 창출하는 3요소라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무형자본으로 대표되는 법질서와 신뢰, 지식경쟁력 등사회적 자본이 국부 창출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법과 질서를 사회적자본으로 볼때 선진국으로 발전할수록 소득수준뿐만 아니라 생활속의 법치확립과 국민들의 높은 법질서 의식이 사회 ‧ 경제적 비용과 국익 손실을 방지하여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여 국가경쟁력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이는, 세계 일류의 선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본과 더불어 사회적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높은 사회적자본을 뽐내는 경제선진국들의 공통점은 엄격한 법집행이 있다. 또한 한결같이 교통질서와 집회시위등 기본질서 확립을 위하여 강력한 단속과  불법행위시 적극적 공권력을 집행한다.


교통질서와 기본질서야 말로 국민들의 법질서 준수실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경제선진국의 법치질서 확립은 1회성 ‧ 단기추진이 아닌 끊임없는 생활속의 법치질서 세우기의 노력의 결과물인것이다.


이는 법과 질서가 통하는 합리적시스템이 사회전반에 뿌리내리면서 국민들의 준법의식도 높아지고, 그 결과 국가경쟁력이 향상 된것이다.


대표적인 법질서 관련지표인 세계은행의 사회적자본인 법질서지수조사에 따르면 경제선진국들의 법질서 준수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200여개 국가중 46위, 34개 OECD국가중 27위(13년)로 09년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중에 있다. 이 조사는 왜 한국이 선진국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가를 통계치로 보여준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실직 ․ 가계부채 증가와 경제위기에 따른 구조조정 등을 둘러싼 노사관계 불안과 4대구조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따른 다양한 갈등양상이 표출될 전망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질서의 확립이 절대적으로 요구 되는데  이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 생각하는 차원 높은 의식수준을 전제로 국민 자신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할수 있는 교통질서 ‧ 집회시위 등 생활속의 법치질서 바로세우기에서 출발하여 국민 스스로 높은 법준수 의식을 함양하여 낮은 법질서 의식은 사회통합과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할 것이다.


바야흐로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세계일류의 경제선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아직 해결해야 할 국가 ․ 사회적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낮은 법질서의식과 법을 경시하는 왜곡된 사회분위기등 법 준수에 대한 잘못된 풍토와 인식을 바로 잡기위해 국가적 ․ 사회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보며, 법질서 존중 문화의 확산 및 법집행력강화을 통해 바로 선 법질서 확립를 구현하여야 할 것이다.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인 법질서 수준을 높이는데 전국민의 신뢰와 지지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성숙한 국민들의 준법의식 향상이“법과 질서가 통하는 합리적 시스템이 갖춰진 선진 한국“으로 가는 길이며“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속의 법치질서 확립”은 경제를 뒷받침하는 힘 일뿐만 아니라 새로운시대의 국부(國富)인 것이다.


남원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김회수




  1. No Image

    자전거 아차하면 위험하다.

    자전거 인구 1,200만대 시대가 열렸다. 자전거는 운행이 쉽고 운반이 쉬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근래에는 근거리의 출퇴근 용으로 활용하고 건강을 위하여 취미생활 등 레저의 일환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골목길 등 차가 이동하기 힘든 곳을 운행...
    Date2015.10.02
    Read More
  2. 추석 때 가족끼리 싸움도 가정폭력 !!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박흥규 명절 연휴만 되면 가족간 싸움이 유난히 많다. 이번 한가위 추석 때는 가족간 싸움이 1건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경찰청에서는 명절 때마다 가정폭력 사건이 증가하는 점을 착안해 이번 추석을 앞두고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
    Date2015.09.24
    Read More
  3. 운전 중 담배투기의 심각성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양예라 담배는 그 자체로도 우리 인체에 해롭지만, 운전 중 피우는 담배는 인체에 해로움 외에 또 다른 큰 위험을 가지고 있다. 담배연기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장애를 가져 올수 있으며 운전시 집중하여 운전을 하여야 할 ...
    Date2015.09.22
    Read More
  4.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을 위하여

    ▲남원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김정회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112는 가장 위급하고 긴박할 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을 위한 범죄신고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 최단시간 현장에 출동∙대응 골...
    Date2015.09.18
    Read More
  5. 생활속의 법치질서 선진화는 국부(國富)를 창출하는 사회적 자본

    ▲남원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김회수 국부(國富)는 한나라의 유형자산의 총가치이다. 즉 경제력을 뜻한다. 2000년대에와서는 유형자산 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인 사회적자본이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사회적자본이 잘 확충된 나라일수록 국민간의 ...
    Date2015.09.18
    Read More
  6. 부정 불량식품 강력 처벌해야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박흥규 오는 9. 27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등 부정 불량식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과, 노점상, 마트를 찾아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은 식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하락하...
    Date2015.09.17
    Read More
  7. 가을철 농번기 경운기사고 위험 주의보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문 용 진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논과 밭에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한 시기가 되면서 농기계인 경운기의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언제부턴가 젊은이들은 대부분 도시로 나가고 나이 든 사람만 남는 고령화현상이 농촌에 발생하...
    Date2015.09.16
    Read More
  8. `불량식품 근절’ 다 같이 노력합시다

    ▲남원경찰서 수사과장 경정 김남용 올 가을 오곡백과가 잘 영글고 있어 풍년을 기약하고 있고, 민족 최고의 명절인 추석과 각종 가을축제 행사들이 다가오고 있어 우리들의 마음도 저절로 풍성해지는 듯하다. 이러한 들뜬 기분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악의적 ...
    Date2015.09.15
    Read More
  9. 추석 먹거리 안전, 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

    매년 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과수 등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가 증가하여 경찰에서는 특별단속팀을 구성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추석 제수용품인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와 사과․배 등 과일류, 쌀, 나물류와 선...
    Date2015.09.10
    Read More
  10. No Image

    집회시위 소음은 언제나 정당화 될 수 없다.

    작은 목소리를 모아 하나의 큰 울림으로 진행되었던 집회시위가 세월이 가면서 목소리가 아닌 확성기, 꽹과리, 북등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시민들이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그래서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소음기준을 강화하였다. 주거지역, 학교, 종...
    Date2015.09.09
    Read More
  11.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어르신 상대 ‘떳다방을 조심하세요

    ▲남원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경사 차지현 ‘떳다방’이란 어르신을 상대로 무료관광, 사은품, 각종공연 등을 미끼로 저가의 건강식품이나 일반식품을 질병치료와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어르신과 주부...
    Date2015.09.09
    Read More
  12. PC방의 청소년 출입에 대한 기준 통일 필요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1팀 경위 유원석 현행 청소년보호법에서 청소년의 기준은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한다. 다만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서 청소년의 기준은 만 18세 미만인 ...
    Date2015.09.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31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