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3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행복을 안고 떠나는 남원도자기 여행’을 오는 24일 개최한다.
이번 도예체험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남원시민도예대학과 남원공예문화연구회의 협력으로 지역이 지닌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도예 체험행사를 펼친다.
행복을 안고 떠나는 남원도자기 여행은 핸드페인팅과 달항아리 도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중 ‘남원도자기 여행’ 프로그램 중 ‘누구나’ 또는 ‘특별한’ 도예 체험프로그램은 단체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 행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보자도 가능한 남원도자기 여행은 ‘코일링 성형으로 쌓아 올린 달항아리’와 ‘내 손바닥 위 다관’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이번 도자기 만들기는 도자기 제작의 기초적인 기법이지만 특별한 나만의 최고 도자기를 만들 ‘김기현 작가의 달항아리’와 ‘김대웅 작가의 내 손바닥 위 다관’ 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전통가마 소성을 거쳐 비로소 나만의 하나뿐인 도자기로 탄생할 예정이다. 작품은 오는 10월경 전시회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달항아리 여행은 세계적인 도예가로 명성을 떨치게 된 계기로 40년간의 백자인생을 보여주는 도예가 권대섭의 이야기 향연과 함께 달항아리 시연도 진행된다.
남원시는 남원도자기 여행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인재양성은 물론 특화된 도예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차별화된 도예전문 교육 고도화로 도자문화 대중화 및 트렌드화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혼의 미술관’에 알랭 드 보통도 ‘백자 달항아리가 겸손’이라는 미덕에 최상의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것처럼 달항아리 배움과정은 한국 공예의 가치를 배우기에 좋은 과정”이라면서 “남원시민도예대학에서 펼쳐지는 이번 남원도자기 여행을 통해 특별한 도예체험을 누려보고 달항아리만의 미학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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