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4-28 21:19








고려대 유영대 교수는 ‘유자광 전승(傳承)과 민중적 상상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유자광은 얼자 출신이라는 이유로 사사건건 시비와 질투, 반대에 부닥치는 고난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자광은 경주부윤을 지낸 유규(柳規)의 서자로 세종 21년(1439)년 남원 고죽동에서 태어났다. 유자광은 뛰어난 재주로 자신의 신분에 당당히 맞서 세조·예조·성종·연산군·중종에 이르기까지 5대희대의 간신으로 기록된 유자광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그의 고향 남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남원시 애향운동본부와 한국예총 남원지회 주관으로 10일 남원춘향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유자광을 재조명한다’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심승구 교수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 중에 한사람인 유자광은 객관적인 사실에 의해 재평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교수는 “간신은 시대가 만드는 것으로, 우리가 유자광을 다시 봐야할 이유”라고 말했다.


유자광.jpg

▲ 지난 10일 남원춘향예술회관에서 ‘유자광을 재조명한다’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 교수는 ‘유자광의 생애와 정치활동’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16세기 이후 조선 정국을 주도한 뒤 이데올로기로 작동한 사림의 정치이념은 유자광을 도덕적 죄인으로 낙인찍어 역사의 감옥에 수감시킨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또 “유자광에 대한 평가를 신빙성 없이 역사적 상상력에 의존하거나 섣부른 해석을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거나 왜곡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갑자사화 뒤 김종직을 부관참시 해 두 번 죽였다는 이유로 유자광을 간신으로 평가하는데, 사실 김종직과 유자광은 아주 친한 벗이었음을 증명하는 서신이 발굴됐다”고 확인했다.


심 교수는 또 “유자광에 대한 역사적 해석이나 평가가 상당히 부정적인데 반해 민간에서 전승되는 설화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 걸쳐 임금을 모셨다. 그러나 연산군시대의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낙인 찍혀 희대의 간신으로 기록되고 있다.

남원시와 애향운동본부는 유자광의 누명을 벗겨내고 역사의 인물로 재조명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1. 백두대간 정기 담은 생태교육장 전시관 순조롭게 진행

    백두대간의 자연, 문화,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공사가 현재 공정률 80%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일원(32,967㎡)에 지...
    Date2014.10.13 By최재식기자 Views1670
    Read More
  2. 남원시, 감동과 행복을 주는 민원서비스 추진

    남원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 행정을 추진하여,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민원실에서는 여권발급과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받을 수 없는 제증명 등을 발급 받을 ...
    Date2014.10.13 By최재식 Views1789
    Read More
  3. No Image

    이륜차도 사용신고 후 안전하게 타세요

    남원시는 50cc미만 이륜차도 행정관청에 반드시 등록하고 안전관리에 강화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배기량 50cc미만 이륜자동차는 기존에 사용신고 대상에서 제외되어 도난 시에도 등록번호판 등 식별표시가 없어 추적이 용이하지 않아 소유자 ...
    Date2014.10.13 By최재식 Views1574
    Read More
  4. 유자광, 도덕적 죄인 낙인찍어 역사의 감옥에 수감

    고려대 유영대 교수는 ‘유자광 전승(傳承)과 민중적 상상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유자광은 얼자 출신이라는 이유로 사사건건 시비와 질투, 반대에 부닥치는 고난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자광은 경주부윤을 지낸 유규(柳規)의 서자로 세종 21년...
    Date2014.10.13 By최재식 Views2662
    Read More
  5. “가을 정취는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지리산 둘레길 이용객 크게 늘어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남원시 지리산 둘레길이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둘레길 개통 이후, 꾸준하게 늘어난 둘레길 이용객수는 5년간 총 180만명이 이용했고, 올해에도 작년 고속버스, 열차 이용객 수가 예년과 비교...
    Date2014.10.11 By최재식 Views2488
    Read More
  6. No Image

    제 1회 정신장애인 사회문화체험 즐거운 동행, 행복한 세상나들이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은)는 정신장애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사회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및 무력감 해소를 위해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 및 가족들 48명과 함께 2014년 10월 8일(수)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사...
    Date2014.10.11 By최재식 Views2488
    Read More
  7. No Image

    남원시청 간부공무원, 참된 봉사정신 실천을 위해 직접 나서

    남원시 박형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1명은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8일 노암동에 위치한 남원시 사회복지관에 방문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전하는 봉사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내 소외계층의 외로움을 달래주...
    Date2014.10.11 By최재식 Views2173
    Read More
  8. 남원시 제18회「노인의 날」기념행사 성황리 열려

    전통문화 계승 및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0일 09:30~13:00까지 5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광장 야외 무대에서 열렸다. 11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
    Date2014.10.11 By최재식 Views1462
    Read More
  9. 산내 파출소 대민 홍보및 범죄 예방에 적극...

    남원 경찰서 산내 파출소(소장 김병국 경감)가 대민 홍보와 범죄 예방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있다. 가을철 농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운기나 트랙터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마을단위로 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순찰차로 귀갓길을 안내하는등 최선을 다하고...
    Date2014.10.11 By최재식기자 Views2391
    Read More
  10. 산내초등학교 가을운동회 풍경

    10월8일 산내초등 학교 (교장 정영주) 교정에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과 산내주민들이 어우러져 가을 운동회가 흥겹게 개최되었다. 간혹 관광객들도 정겨운 풍경에 흐뭇해 한다. 산내초등학교는 다른면과 달리 아이들이 많다. 학부모들의 연령도 굉장히 젊어...
    Date2014.10.08 By최재식 Views4741
    Read More
  11. No Image

    남원권 지리산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자문회의 개최

    남원시는 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설치사업 관련하여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안원태 자문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실과장 등 총 16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른 노선별 장∙단점...
    Date2014.10.08 By최재식 Views2157
    Read More
  12. No Image

    남원시, 112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행운

    남원시는 지난 6일,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한 「2014 대중교통 이용하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녹색행운을 나누기 위해 경품추첨을 진행하였다. 승용차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추진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행사에 6,450여명이 참여...
    Date2014.10.08 By최재식 Views189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 606 Next
/ 606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