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이 병원에 오가는 것을 돕고 진료 접수, 수납, 약 수령까지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7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며 그 밖의 어르신은 일정한 이용료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수행 기관을 공모해 이르면 다음 달에 시범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안주희 돌봄기획팀장은 "어르신들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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