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동장 차미화)과 여성가족과(과장 김미옥) 직원 18명은 지난 21일에 본격적인 과수 작업 시기를 맞아 주생면 내동리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복숭아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복숭아 열매가 본격적으로 자라나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상품성 있는 과실을 선별하기 위한 열매솎기 작업과 병해충 예방 및 품질향상을 위한 봉지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해당 작업은 섬세한 손길이 요구되는 농사일로, 농가주의 설명을 들으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열매를 솎고 일일이 봉지를 씌우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노암동 관계자는 “냉해로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남은 열매라도 잘 키워내실 수 있도록 작은 손길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측에서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갑작스러운 냉해 피해로 한창 바쁠 시기에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 막막했는데, 공무원들이 직접 와서 도와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