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8월 한 달 동안 결혼이민자 33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한국 국적을 미취득한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사업은 검진이력이 없는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여 실시되며, 검진기관에 신분증과 건강검진 안내문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항목으로는 기초검사 및 갑상선기능검사, 자궁경부암 등 11종이며, 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해 2차 검진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외국인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 결과 질환 의심자 10명에게 2차 검진을 안내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낯선 환경과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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