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알코올.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토닥토닥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보건소는 지역 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질환 대상자에게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정신건강검사를 비롯 우울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교육, 원예요법, 미술요법, 건강체조, 힐링 숲 체험 등 5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장애 당사자들로 하여금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하게 되고 신체적·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크게 준 것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울적한 기분이 상당히 해소됐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 및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의 재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참여와 복귀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