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환주 남원시장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남원시장 이환주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우리 시 거주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합니다.
특별히 오늘 브리핑은 코로나 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과 함께, 앞으로의 남원시 대응계획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되기 전이어서 이 자리에서는 남원 2번~6번 환자로만 통칭, 감염경로 등을 밝혀드립니다.
□ 먼저 감염경로 및 검사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원 2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관악구 575번 확진자인 어머니와 11월 27일부터 29일 사이 남원과 고창에서 밀접 접촉하였습니다.
증상은 12월 1일부터 두통, 후각소실 등이 있었고,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2월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원 3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광주 732번 확진자와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시 소재 직장에서 밀접 접촉하였습니다.
증상은 11월 21일부터 인후통이 있었고, 12월 3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12월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원 4번에서 6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남원 3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로 자택에서 밀접 접촉하였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 12월 4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12월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 다음은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조치사항입니다.
우리 시는 현재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최초 증상 발현 2일 전부터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오전 7시에 보건소 직원 33팀이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긴급 투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우리시에서는 도 역학조사팀과 함께 차량 블랙박스, CCTV, 카드사용이력, 핸드폰 GPS, 출입명부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단순 검사자와 자가격리 대상자 등을 분류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 다음은 우리 시의 대응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시에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의심환자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모든 보건기관의 일상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보건의료진들을 심층역학조사와 선별진료소에 투입,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분들께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으실 수 있도록 보건소 주차장에는 드라이브스루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이동동선과 관련한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재난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 그동안 우리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에 맞게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대유행이 현실화됨에 따라 지역확산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필요하고, 절실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정부와 우리시를 믿고 침착하게 대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혹시라도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발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꼭 보건소로 상담 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지역확산유입을 철저히 봉쇄하기 위해 연말연시 소모임‧ 각종 행사 참석을 절대적으로 자제해주시고, 타 지역 방문 자제도 요청 드립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 확진자 치료, 접촉자 관리, 지역사회 감염 차단 등에 모든 지원과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남원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길 간절히 소망하며,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