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에서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명이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남원 11번 확진자는 8일 코로나19 최초 증상으로 몸살, 발열, 복통이 발현됐고 14일 남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5일 오전 5시 2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동동선은 최초 증상 발현 2일 전인 6일부터 지역 내 사업장, 식당, 병원, 약국, 마트 등을 이용했고 지역 밖으로는 서울과 광주를 방문했다.
시는 현장에 역학조사팀을 보내 CCTV, 카드이용내역, 출입자명부 등 자료를 확보한 후 단순 검사대상자 및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전북도에 핸드폰 GPS, 카드이용내역 분석을 의뢰했다.
남원지역은 연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나던 지난 8일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수가 237명까지 치솟았으나 15일 현재 기준으로 57명 감소한 18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순창 등 인접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외출, 모임 자제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상황이다.
남원시 관계자는“확진자의 경우 남원의료원 격리병실로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의 집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발열, 기침, 인후통, 미각, 후각 상실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병원 진료 보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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