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과 자립을 위한 지원에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원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자산형성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본인 저축액에 일정 비율의 정부 지원금을 더해 3년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희망키움통장(Ⅰ·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으로 진행되며 올해 신규 가입자 127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현재 71명이 신청한 상태이며 일부 지원자는 오는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I은 4인가구 기준 근로·사업소득이 117만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가구소득에 비례해 근로소득장려금(최대 월66만3000원)이 지원되며 만기 시 최대 2819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차상위계층 가운데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있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내일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이나 차상위계층 가운데 최근 1개월 이상 연속 자활근로 사업단에 근로·사업소득이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만 15~39세의 현재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청년저축계좌는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5~39세 청년이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자산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그 밖에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중도에 사정이 있어 통장 유지가 힘든 경우에는 6개월간 통장 적립 중지 신청도 가능하다.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자활지원팀(063-620-68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점에서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과 자립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소득층 가구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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