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7일 최근 300명대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 추세에 자가진단키트 검사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2월 4주차부터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 일일 30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는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반영된 것으로 2주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시보건소는 신속한 확진자 조사를 위해 32팀 96명으로 조사반을 확대 편성하고 제때 관리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7일부터 재택치료지원센터를 설치,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상담, 행정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 보건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 양상은 유행 규모 대비 위·중증 규모가 델타 변이 보다는 낮으나 향후 2∼3주 내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를 감안하면 단기간 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행히 남원시는 전체 인구의 7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96.5%가 접종을 완료해 중증화로의 진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해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에 따라‘3차접종 후 확진군’은‘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9% 낮게 나타났다." 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되는 시민들에게 접종완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3월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연장되는 등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잡고 60세이상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시 신속하게 PCR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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