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들의 마음건강지킴이‘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직영)’가 최근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남원시보건소는 총 사업비 15억을 들여 남원시보건소 옆 지상 2층, 연면적 600㎡규모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별동 증축하여 최근 업무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2년 보건소 직영 정신보건센터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 2010년 국비지원 표준형 정신보건센터로 확대, 운영돼왔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접근성을 높이고 질높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원시 보건소 부지로 이전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청사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이전한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1층에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사무실, 상담실, 검사실 등이 조성됐으며,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이용자 쉼터 등이 마련됐다.
2층은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들어왔다.
한용재 보건소장은“센터 이전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보건소는 코로나 19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등 스트레스 치유에 매진하겠다”면서“이밖에 정신건강 편견과 인식개선을 도모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정신질환자 재활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코로나19 등 재난관련 심리상담, 마음건강주치의 상담과 치료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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