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치료영역을 넘어 돌봄 영역까지 지원하는 치매안심마을 치매환자 돌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치매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실시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남원시가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11월~12월 두 달간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개인별 상황 맞춤 돌봄서비스(인지교육, 안전, 일상생활 지원 등)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기존 예방 및 치료영역에 국한돼 있던 치매안심센터 업무를 돌봄영역까지 확장해 직접 돌봄 제공을 추진한 것은 남원시가 유일하다.
이원화된 보건과 복지를 일원화 관리하면서 치매 환자는 공백 없이 더욱더 촘촘한 관리를 받게 됐으며, 서비스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에 동참한 돌봄지원사는 “돌봄을 2달 동안 지원하며 처음엔 어르신들에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꾸준히 인지교육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변화되는 모습에 너무 감명받았다. 사업의 끝을 많이 아쉬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를 발굴해 개인별 맞춤 돌봄제공으로 대상자 및 가족의 만족도와 지속적인 서비스 요구도가 높아 올해 남원시 자체 신규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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