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소재의 광덕원이 요양시설 중 전국 최초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이 게스트하우스는 33㎡∼66㎡ 규모로 총 5호실로 구성돼 있다. 냉장고·TV·싱크대를 갖춰 취사가 가능해 멀리서 오는 자녀들이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자에 한해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를 실시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고 올 추석에는 차례상을 차리는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그동안 멀리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을 찾아오더라도 머물 곳이 없어 짧은 시간 면회를 하고 돌아가는 것이 전부였다" 며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많은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광덕원은 2004년 광덕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매입해 12년째 운영 중이며, 2013년과 지난해에 장기요양기관평가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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