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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이제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그리고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하면 모든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도 관련범죄가 간혹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4대 사회악 같은 사회질서 속에서는 삶의 질 또한 저하 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러한 4대 사회악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으므로 우리 모두를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4대 사회악을 척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어린 시절 겨울방학이 되어 백두대간 고남산 아래에 위치한 고향집에서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옆집과의 중간지점이 좀 더 지난 곳까지 동생들과 함께 눈을 쓸고 그다음 큰길 까지는 눈 가래로 밀어 길을 터놓을 때도 많았고 마당은 물론이고 골목의 눈을 쓰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었다.


지금처럼 시골에는 소방차도 아예 오지 않을 때 불씨가 남은 재를 퇴비사에 내다부어 추운 겨울날 새벽에도 화재가 발생하면 그 집에서 “불이야! 불이야!”하고 소리를 치면 이웃집 사람들도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불이 났다는 것을 반사적으로 소리쳐서 온 동네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세수 대야나 양동이를 챙겨 집안에 있던 물을 들고 화재가 발생한 집으로 달려가 물을 뿌리고,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개울로 뛰어가서 연속적으로 물을 계속 길어와 지붕으로 올려주어 화재를 진화했던 기억이 새롭다.


또한 어느 집에서 상을 당하면 계란이나 쌀, 밀가루, 소주 등을 갖다 드리는 등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우는 따뜻한 부조(扶助) 문화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이다.


시인 안도현은“길은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라고 말하였다. 나란히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4대 사회악을 척결하려면 무엇보다도 누구라고 지칭하지 않고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안정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하고, 경찰 또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다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 방법을 선택하여야 하며, 인터넷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해 쉽게 이해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국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2016년 새해에는 4대 사회악 범죄가 더욱 현저히 감소되어 세계 최고의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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