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 말고 lost112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가방을 놓고 내리거나 거리를 활보하다가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다.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너무나 당황스럽고 막막하여 어쩔 줄 모르고 답답했던 적이 말이다. 이제부터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당황하지 말고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lost112를 이용하자.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란 경찰관서에 신고 접수된 유실물을 관리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유실물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여 쉽고 빠르게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보다 효과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2015년 12월 1일 부터는 유실물을 취급하는 전국의 모든 기관이 통합 운영 중이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에서는 분실물 신고, 습득물 조회, 핸드폰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유용한 lost112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또는 lost112를 검색한다.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회원가입은 필수적이다.

우선, 분실물 신고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로그인 후 메인의 분실물 신고 버튼 또는 퀵메뉴의 분실물 신고 버튼을 클릭한다. 가까운 관할 관서를 선택한 후, 관할관서는 가까운 경찰서를 누른다.

분실한 위치를 맵에서 선택한 후 , 분실정보를 입력한다. 분실일자 입력 시 정확한 분실시간 입력은 기본이다. 여러 개의 물품을 분실하신 경우 추가 물품정보에 분실한 물품을 추가하여 입력할 수 있다. 저장 버튼을 누르면 분실물 신고가 완료된다. 신고한 내용은 마이페이지 분실물 처리현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다음으로, 습득물 조회하는 방법이 있다. 습득물에서 습득물 검색 메뉴로 이동을 하고 분류별로 조회하고 싶으면 분류별 습득물 검색 메뉴로 이동을 한다. 검색조건 선택한 후 검색을 클릭하면 조건에 맞는 습득물 목록이 조회된다. 관리번호 클릭하면 해당 습득물 상세정보로 이동하여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로 보관위치 찾기를 클릭하면 습득한 위치를 안내해주고 조회하여 확인할 수 있다.

셋째로, 간단하게 물건을 분실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자주 잃어버리는 몇 가지 물건에 대한 대처방안이 있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했을 경우, 분실신고는 경찰서 민원실로 하고 재발급신청은 경찰서 민원실 및 면허시험장 모두 가능하다.

단 경찰서 접수 시 7~10일 정도가 소요되고 도로 교통 공단 e-운전면허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증 분실 시에는 동주민센터 , 관할관청, 인터넷 정부 민원 포털 민원 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핸드폰은 콜렉트콜 1541로 걸어서 각 통신사에 연결해서 신고한다. 핸드폰을 택시에 놓고 내렸을 시에는 080-214-2992 전화를 걸어 3버튼을 눌러서 결제방법을 선택 후 결제한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기사님과 연락이 가능하다.

lost112 는 잃어버린 물건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모든 유실물을 처리 하는 게 아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자자체건설교통과에서 , 유실, 유기동물은 동물보호센터나 지자체 농업정책과에서 표류물 침몰품은 지차체수산지원과에서 처리하기도 한다. 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lost112에서 관리한다고 볼 수 있다.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lost112를 통해 찾도록 하자. 그보다 우선,  나의 소중한 물건 잃어버리지 않고 꼼꼼한 관리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