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0-31 22:38



신희선.jpg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자전거는 운동도 될 겸 ,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은 지 오래다. 국내 자전거 인구는 지난해 1300만명을 넘어섰다.


늘어난 자전거 인구만큼 음주 운전도 증가했다. 19세 이상 자전거 이용자 4833명 중“음주운전을 한 적 있다" 고 응답한 자는 12.1%로 586명에 달한다. 자전거 이용자 8명 중 1명이 음주 운전을 한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자전거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 수도 매년 1만명을 넘고 있다. 이전에도 자전거 음주 운전은 금지되었지만 관련된 단속이나 처벌 규정이 없어 걸리더라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 술 드시고 타지 마세요.” 하는 정도의 타일러 보내는 수준으로, 실효성이 없었다. 이번 개정법 시행으로 제대로 된 단속과 처벌을 할 수 있으므로, 관련법이 시행되고, 경찰에서 단속에 나서면 자전거 음주 운전에 대한 억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2018년 9월부터 자전거 음주운전을 하면 범죄행위에 속해 벌금을 내야한다.


도로교통법 제 2조에서 자전거는 자동차, 오토바이 등과 같은 차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용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을 해야 한다.


신호, 휴대전화 사용금지, 제한속도 등 교통법규 또한 당연히 준수해야한다.


음주운전 0.05%이상 시 2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시 음주 측정을 할 예정이다. 자동차 음주운전 사고 처리와 동일하게 진행 된다.


또한 이번 법 개정으로 9월부터 자전거 주행 시 안전모 착용 의무도 확대된다.


지금까진 어린이에게만 착용 의무가 부여됐지만,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안전모를 써야한다. 실제 자전거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머리를 다친 사람이 많다. 2012~2016년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응급실 환자 중 38.4%로 1만 7245명이 머리를 다쳤다.


다만 안전모 미착용 처벌 규정이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지 않나하는 우려가 있지만 안전모 착용 문화가 정착된 후에는 처벌규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자전거 음주 운전을 비롯한 구체적인 단속과 처벌 적용 방식은 오는 9월 전까지 시행령과 규칙을 통해 마련된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요즘, 거리에는 취미나 운동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는 면허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엄연히 도로교통법에 차로 규정되어있다.


법적 장치는 마련되었지만 무엇보다 안전예방을 위해 음주 후 자전거 운전을 하지 않고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 하는 이용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기본적이 해결책이 되리라 본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신희선>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메신저피싱, 주의하자

    ▲경장 강승연 해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가고 있다. 기존의 보이스피싱의 피해사례와 방법 등은 뉴스나 기사를 통해 대중들이 많이 접하고 있지만, 범죄수법이 발달하여 생기는 신종 피싱범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이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피...
    Date2019.09.10
    Read More
  2. 다가오는 추석연휴, 빈집털이 예방이 필수!

    ▲순경 이지원 곧 9월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9월 12~15일 4일간 진행되는 연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일정으로 연휴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빈집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을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번 ...
    Date2019.09.05
    Read More
  3. 난폭운전 NO! 양보운전 YES!

    ▲순경 이지원 최근 떠들썩했던 제주 카니발 폭행사건 영상을 보았을 것이다. 차량사이를 빠르게 통과하면서 추월하는 운전행위 즉,‘칼치기’라고 불리는 난폭운전을 한 카니발 차량 운전자가 칼치기에 항의하는 아반떼 운전자를 폭행한 영상으로 인해 난폭운전...
    Date2019.08.27
    Read More
  4. 킥라니를 조심하세요!

    ▲순경 이지원 지난 8월 5일, 한남대교 전동킥보드 한 대가 왕복 12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다 1차선을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 후, 아무 조치 없이 반대방향으로 도주한 ‘킥라니’ 사고영상을 본 분들이 있을 것이다. 킥라니란? 전동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말...
    Date2019.08.22
    Read More
  5. 가정폭력, 더 이상 집안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순경 이지원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아침에 가족과 다투고 출근을 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찝찝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경험,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것이다. 서로에게 영원히 사랑하고 행복...
    Date2019.08.19
    Read More
  6.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제도를 아시나요?

    ▲순경 이지원 지난 5월 부처님 오신 날, 경남 양산의 통도사 앞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만든 안타까운 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이 사고를 낸 운전자는 75세 고령의 운전자였으며, 이에 고령운전자의 운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또, 얼마전 전북 전주에...
    Date2019.08.08
    Read More
  7. 여름 휴가기간, 인터넷 사기 절대 속지마세요.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이지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너도나도 숙소, 항공권, 물놀이 용품 등에 대한 검색 및 구매로 수요가 급...
    Date2019.07.29
    Read More
  8. 여행을 떠난 사이, 누군가 당신의 빈집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이지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7~8월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휴가철은 빈집털이범들에게는 최적의 수확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요즘과 같은 휴가철에 ...
    Date2019.07.24
    Read More
  9. 장마철 차량 침수대비 운전요령, 꼭 명심하세요!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이지원 얼마 전 습한 무더위와 함께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는 등 장마가 시작되었다. 해마다 이런 여름 장마철이 되면 집중호우로 인하여 주변이 침수되거나 매몰되는 등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럴 ...
    Date2019.07.18
    Read More
  10. 교통사고 100% 과실 있다? 없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이지원 교통사고 100% 과실인정 “있다? 없다?”의 답은 ‘있다!’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실비율이란 사고의 가, 피해...
    Date2019.07.17
    Read More
  11. 폭염, 온열 질환 조심하세요

    ▲남원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이창현 최근 후덥지근한 장마와 폭염이 기승이 부리고 있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런 무더위에는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Date2019.07.17
    Read More
  12. 전국적인 폭염특보,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이창현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사작됨에 따라 이런 더위에는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최근 온열질환자는 190명으로 전년대비 22명이 늘어...
    Date2019.07.09
    Read More
  13.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 모두의 노력 필요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이창현 지난 2016년 촛불집회는 우리 사회의 많은 변화를 불러 왔다. 부상이나 불법 없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시민들의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를 보여주었고, 경찰은 인권 존중과 비례의 원칙에 입각한 집회의 자유 보장도 중...
    Date2019.06.20
    Read More
  14. 불법 사이버 도박 기승, 유혹 주의해야

    ▲남원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 경위 장윤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사이버 공간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일반인에게 사이버 도박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해 무료로 스포츠 경기를 볼 수 ...
    Date2019.05.17
    Read More
  15. 우리 아이, 사전지문등록 하셨나요?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이지원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인 봄이 찾아와 전국적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행사와 축제를 벌인다. 하지만 이렇게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
    Date2019.04.29
    Read More
  16. 봄철 축제 좀 더 안전하게 즐기세요

    ▲남원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지원 어느덧 분홍의 벚꽃이 만개하는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봄이 찾아왔다. 이 기간에는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봄 꽃 축제가 여기저기서 개최된다. 너도나도 꽃을 배경으로 삼아 인생샷을 찍으며, 축제의 먹거리와 ...
    Date2019.04.10
    Read More
  17. 균형과 견제를 위해 수사권 조정 필요

    ▲남원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 경위 장윤화 검경 수사권 조정이 언론을 통해서 한참 뜨거운 이슈로 대두되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성과 없이 경찰과 검찰 간 권력 다툼으로 서로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주...
    Date2019.04.10
    Read More
  18. 산불 재앙‘준비상사태’수준으로 대비해야

    ▲이용호 국회의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해운대 운봉산, 포항 운제산 등 대형 산불이 많아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고 부상자가 나오는 등 혼란이 크다. 남원 역시 고리봉 산불로 임야 3만 제곱미터 가량이 불탔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겹...
    Date2019.04.04
    Read More
  19.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아시나요

    ▲남원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지원 최근 들어“웹하드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뉴스 등에서 심심찮게 보고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웹하드에 불법 음란 영상물을 업로드하여 유통시키는 헤비업로더와 유통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웹하드, 불법 콘...
    Date2019.03.11
    Read More
  20.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깨끗한 선거로...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각종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공정성 문제가 나타나 이를 시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선거를 관리하고 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출마...
    Date2019.02.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