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남원지역 유권자들은 힘 있는 문재인 정부의 지방정부를 선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남원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블어민주당을 선택해 집권여당인 시장과 2명의 도의원, 14명의 시의원들로 채우고 2명의 무소속 의원을 당선시켰다.
또한, 남원시의회 16명의 의원 가운데 8명(50%)의 현역 의원과 새로이 8명(50%)을 입성시키고 여성의원 4명이 당선돼 여성들의 위상이 높아진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인물 본위의 지역일꾼을 뽑는냐?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따라 정당에 투표하느냐?
인물 본위의 선거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런한 결과가 시민들로 부터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과 같은당 소속 시의회 의원들이 지방행정의 견제와 감시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잘못된 정책에 거수기 노릇을 할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편, 시정을 도와 침체된 남원을 살리는데 힘이 실리는 좋은 점도 있다.
그나마 이번선거에서는 모든후보들이 경선을 겸허이 받아 들이고 그 어느선거 보다 네거티브와 고소 고발이 없는 선거가 되었다.
국회의원을 정점으로 한 무소속연대와 민주당의 한판승부가 싱겁게 막을 내렸다.
민선7기의 이환주 시장 체제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는 청사진 제시와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화합시키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무원들의 역량, 정치권이 합심하여 6.13 지방선거가 남긴 과제를 이겨 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일이다. <남원넷 발행인 최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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