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융·복합형 문화장터‘꽃담장’이 이달부터 매월 둘째·넷째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원예촌 문화마당 일원에서 상설로 운영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관광 거점지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남원예촌 꽃담장을 지난해 10월 문화관광장터로 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문화 작가들의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프리마켓, 시민과 단체들이 함께하는 나눔장터 벼룩시장, 지역농부와 엄마들이 준비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골동품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최대한 안 쓰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장터를 만들기 위해 그릇과 컵을 대여하는 등 친환경 생태문화장터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과 청정도시 남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마켓으로 만들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올해 꽃담장은 총 100여명의 판매자가 신청한 가운데, 친환경을 기치로 4개 분야, 14개 문화행사가 일정에 따라 축제 형태로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꽃담 관광열차 포토존 운영 및 시범운행, 체험형 건강강좌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꽃담장 행사가 상설로 추진되면서 남원시는 시가지 도시재생 사업과 맞물려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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