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예찰 및 관찰포 운영 준비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벼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병해충 경보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이백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벼물바구미 등 벼 주요 해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등 벼 주요 병해에 대한 체계적인 병해충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를 위해 벼 병해충 예찰포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예찰포에는 해충을 유인하는 유아등과 도열병 포자 채집기 등의 기자재를 설치하여 정밀도를 높이고 또한 관내 3개소 9개 지점에 관찰포를 지정 운영함으로써 기존 병해충 외에 외래/돌발 병해충에 대한 조기 경보 및 적기 방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병해충 예찰포에는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신동진, 남찬 2품종을 이앙하여 관내 주요품종과 양질 다수성 품종을 비교 전시 재배함으로써 생육상황 및 해충 저항성 등을 품종별로 비교하여 예찰 및 생육상황 관찰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포에서 획득된 주요 벼 해충 및 병해 정보를 매일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벼 병해충 예찰 및 적기 방제에 대한 전국적 공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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