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쾌적한 낚시터 환경을 조성하고 하천 및 저수지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낚시터 환경개선에 나섰다.
시는 비관리 낚시터의 오염물질을 수거해 수질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중이라고 5일 밝혔다.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은 1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관리 낚시터의 오염물질을 수거함으로써 환경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는 요천, 섬진강 등 하천구역과 저수지, 소류지 등 비관리 낚시터 구역을 포함한 총 수면적 22ha에 해당한다.
시는 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협력하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빈틈없는 수질관리 체계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염물질 수거 활동 중에는 낚시터를 이용하는 낚시인들을 상대로 ‘건전한 낚시문화 캠페인’을 진행하여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낚시문화 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지속적인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깨끗한 낚시환경 조성은 물론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우리 남원의 훌륭한 수자원을 보전할 수 있도록 가지고 온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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