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확대·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그간 시는 작물·축산용 미생물 7종을 500여농가에 공급해 왔다. 농가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저장 탱크 5t을 추가로 설치했다.
매주 최대 5t 규모의 미생물을 5ℓ 비닐팩과 20ℓ 통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된 미생물은 고초균과 광합성균 등 유용 미생물이다.
이 미생물들은 토양 속 유해균의 밀도를 낮추고, 토양환경을 개선해 작물의 생육촉진 및 병해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악취 제거 효과가 탁월한 방선균은 축산농가와의 실증사업을 토대로 효능이 입증됐다.
시는 미생물을 지속적으로 생산·보급한다. 희망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나상우 기술센터소장은 "올바른 방법으로 미생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작물토양 환경개선과 농산물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미생물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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