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진흥청의‘2023 농산물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5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원시는 국비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존 농산물가공교육센터의 시설 현대화와 장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함으로써 습식·건식라인을 기본으로 한 음료, 잼, 건조, 분말 등의 생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는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시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심사 50%와 중앙 심사 50%(서류 20, 발표 80)를 반영한 최종 점수에서 신청지역 4곳 중 1순위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먹거리의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푸드플랜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HACCP 시설기준에 적합한 가공시설을 설치해 효율적인 가공기술 이전 및 보급, 확산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가와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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