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사업비 47억원을 투입, 전기차 301대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급 규모는 민간 292대, 공공 9대로 차종은 전기승용차 171대, 전기화물차 130대이다.
보조금은 지원 정책에 따라 남원시·전북자치도 및 국가 예산을 합해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35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8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 전기택시는 250만원,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는 전기승용차의 경우 국비 20%를, 전기화물차는 국비 30%를 추가 지원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경유화물차를 보유한 전기화물차 구매자 중 폐차 미이행자는 성능보조금 50만원 차감, 이행자는 50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대기 환경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구매 지원은 상반기 175대, 하반기 117대 내에서 신청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계속해 남원시에 주소를 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다. 신청 기간은 6월28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마감된다.
지원 신청은 자동차 제작·수입사(대리점)를 방문해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제작·수입사(대리점)가 구매 지원 신청 서류를 무공해차 업무지원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을 받은 차량은 전북자치도 내에서 5년간 차량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미준수 시에는 운행 기간별 회수요율을 적용해 보조금이 환수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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