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농촌진흥과 - 농업인과 동고동락 일손돕기로 땀 흘리는 농민상담소장.jpeg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농민상담소장들은 7월 4일(월) 인월면 자래리 감자밭에 모여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인이나 귀농인들이 재배하고 있는 작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누구를 찾을까? 바로 농민상담소장이다.

 

농업의 최일선인 농업인상담소에는 농촌지도사 중 현장을 잘 아는 베테랑 경력직이 배치된다. 이들의 임무는 농업인들이 원할 때 문제가 있는 들녘에 가장 먼저 나타나 작물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처방해주는 일이다.


또한 영농철 이전에 우량종자를 공급하고 알선하는 일부터, 긴급 병해충 예찰, 농업인 학습단체와 농사 품목별 연구모임 지도·관리 외에 젊은이를 찾기 힘든 농촌에서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가장 먼저 수집하고 그 해결 방법을 농업인의 편에 서서 모색하는 것에 까지 그 업무의 비중과 역할이 막중하다.


이들이 본연의 업무를 미루고 인월면 감자밭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농업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농업과 농업인의 실정을 훤히 알고 있는 최일선의 공직자로서, 가격 폭락으로 포전거래가 중지된 고랭지 감자재배 농업인의 아픔을 마냥 보고 넘길 수만은 없어서 이다.

 

비록 작은 감자밭 한 뙈기에 불과하지만 농민상담소장(대표 김기수 등 10명)들이 팔을 걷고 나선 행동은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밭주인(최용호, 61세)은 애쓰고 지은 감자밭을 제때에 판매상에 넘기지 못하고 곧 장마철도 다가와 모두 비에 썩히고 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전전긍긍하다가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을 거듭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을 위해 봉사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 기관이 제일 먼저 앞장서야 되는 것 아니냐며 별일 아니라며 미소와 손사래를 함께 지어 보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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