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2일 남원시 평생학습관 성인문해학습자 60여명을 대상으로‘문화문해 체험학습’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교육부 공모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 여성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다목적 공연장에서 영화‘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다.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은 영화 관람 후 글이나 그림 형태의 영화 감상문을 작성하고 문해교육 강사와 학습자 간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영화 관람 체험을 통해 문화예술 영역과 관련한 배경지식을 넓히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 나아가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습자는“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꿈만 같고 즐겁지만 교실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니 색다르고 좋다.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으로 감상문을 직접 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단순히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아닌 인간답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문해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다양한 문해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최선의 지원을 다해 문해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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