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아람 씨가 16일 춘향장학재단에 3백만원을 기탁했다.
남원 옻칠 공예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아람씨는 지난 2월 제23회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 "난각 모란꽃" 작품으로 국무총리 훈격인 대상의 영예를 안아 남원의 위상을 높였다.
김아람씨는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어 전통을 살리고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며 "춘향장학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의 특기 발굴을 위한 인재양성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시상금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이환주 남원시장)은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지역 인재양성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탁하여준 장학기금은 관내 학생들의 특기육성 지원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선정된 37점의 수상 작품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이 종료된 후 서울, 전주, 남원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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